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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상규명·명예회복 시급하다
▶ 추모제에서 유족들이 희생자 영정에 헌화하고 있다. 황선윤 기자 봄비가 내린 9일 오후 대구 2.28 기념공원. 끊어질 듯 이어지는 아쟁과 기타의 애절한 반주와 함께 '4.9 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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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푸른 혼
"집행관 둘이 재빠르게 도씨 팔을 양쪽으로 끼고 나무의자로 이끌었다…사형수의 눈이 반쯤 감긴 채 눈꺼풀이 경련을 일으켰고, 팔걸이에 얹혀진 두 손이 연방 떨어댔다. 교도관 하나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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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정원 과거사 조사대상 7대사건이란?
◇김대중 납치사건= 1973년 8월 8일 일본 도쿄(東京)에서 한국 야당지도자 김대중이 납치된 사건. 1972년 신병치료차 일본에 체류중이던 김대중은 유신체제가 선포되자 귀국을 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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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형장으로 가던 동료들 눈에 선해"
열린우리당 유인태 의원은 유신정권 시절 사형수였다. 1974년 긴급조치위반(민청학련 사건)으로 구속 기소된 그는 군사법정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. 그는 4년5개월을 복역하다가 특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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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 사람](140) 대구 달서갑 열린우리당 김준곤 후보
▶ 김준곤 상세정보 보기“정치판에 뛰어든 이상 망설이거나 눈치 보지 않고 꿋꿋이 이 길을 가겠습니다. 합리적이고 공정한 게임의 룰이 존중받는 사회, 의문의 죽음이 없고 지하철 참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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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혁당 사건 일지]
▶1974년 4월 25일 중앙정보부, 민청학련 배후로 인혁당 재건위 지목 ▶75년 4월 8일 대법원, 사형 8명.무기 7명.징역 20년 4명.징역 15년 4명 판결 ▶4월 9일 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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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법부 개혁 둘러싸고 대법원·시민단체 신경전
대법원과 시민단체,일부 언론이 '사법부 개혁'이란 화두를 놓고 첨예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. 대법관.헌법재판관 시민추천위원회(시민추천위)는 1일 서울 종로구 느티나무 카페에서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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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미디어] "폐쇄된 권력 대법원 해부할 터"
지난달 KBS가 내놓은 개혁 프로그램 중 마지막까지 베일에 가려져 있던 특별기획 '한국사회를 말한다'의 윤곽이 드러났다. 다음달 2일 첫 방송되는 '한국…'(토요일 밤 8시)는 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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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인혁당 사건'조작설 제기 74년에 강제 추방 당해
1974년 '인혁당 사건'의 고문조작설을 제기했다는 이유로 추방됐던 조지 오글(73·사진)목사가 지난달 29일 한국에 왔다. 그는 54년 미 연합감리교 선교사로 입국해 국내 인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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평화 속에 永眠을!
1970년대 중반 유럽에서 공부하던 나는 어렵게 책 한권을 구했다. 일본가톨릭정의평화협의회가 우리말로 펴낸 김지하의 『불귀(不歸)』였다. 임자가 몇차례나 바뀌어 손때가 잔뜩 묻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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未完으로 끝난 의문사 규명
권위주의 정권 시절 공권력의 부당한 행사로 희생된 죽음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설치됐던 대통령 소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가 오늘 활동을 마감한다. 우리는 2년 가까운 활동기간에 상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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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혁당 사건 진상규명 계기 삼자
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는 1974년의 '인민혁명당 재건위 및 민청학련 사건'이 공권력의 조작으로 밝혀졌다고 12일 발표했다. 당시 수사를 맡았던 중앙정보부가 정권 안보 목적으로 고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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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문사委 "인혁당 사건 中情서 조작"
1964년과 74년 대규모 간첩단 사건으로 발표됐던 1,2차 인민혁명당(인혁당)사건은 중앙정보부의 조작극이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.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는 "74년 인혁당 관련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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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1948년8월 그리고 50년]사형선고·집행기록
정부수립 이후 97년까지 사형선고를 받은 사람은 1천명이 넘는다. 연평균 20여명에게 법정 최고형이 선고된 셈이다. 이중 사형이 집행된 것은 9백여명, 지금도 36명이 집행을 기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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人革黨 추모비 강체철거-경찰,경북.영남大에 병력투입
[大邱=金善王기자]대구지방경찰청과 경북지방경찰청은 11일 오전 3시쯤 인혁당 재건위사건의 추모비가 세워져 있는 경북대와 영남대에 병력을 투입,「4.9열사 추모비」를 철거했다. 경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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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C통신 내용 보안법위반 논란
◎“혁명혼 살아숨쉬는 조직”등 사노맹 입장 실어/데이콤 통신망 폐쇄뒤 신고… 경찰이 수사나서 문민정부에서 표현의 자유는 어디까지 가능한가라는 논쟁이 최근 PC통신에서 뜨거운 감자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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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 자민당 “자구몸부림”/거세진 신당바람
◎개혁추진파 백여명 독자후보 추천/와타나베 전외상 “정치재개” 표명 하타(우전) 파의 반란으로 55년 결당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고있는 자민당은 지금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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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3)봇물처럼 터진 「다양한 욕구」
민주화 길목으로 일컬어진 80년대는 각양각색의 집단들이 집단적으로 욕구를 분출, 다양한 목소리가 한꺼번에 쏟아져나와 사회 분화와 다양화를 극단적으로 보여주었다. 억눌렸던 계층간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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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 국회의원·연대생 등 10명
비상고등군법회의 (재판장 이세호 대장)는 7일 상오 전 대통령 윤보선 씨 (77·불구속)와 지학순 (53·천주교 원주 교구장) 김찬국 (48·연세대신과대학장) 피고인 등 3 피고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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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인2명 등 29명 항소기각
비상고등군법회의(재판장 이세호 대장)은 7일 상오 민청학련사건 관련피고인 50명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을 열고 이철·유인태·여정남·도예종 및 일본인 태도천정수·조천가춘 등 29명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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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도원·도예종·하재완·송상진·이수병·우홍선·김용원 등 7명에 사형선고
비상보통군법회의 제2심판부(재판장 박현식 중장)는 11일 상오 민청학련사건관련 인혁당계 피고인 21명에 대한 선고공판을 열고 구형대로 도예종 등 7명에게는 사형, 김한덕 등 8명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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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예종 등 7명에 사형구형
비상군법회의 검찰부는 민주청년학생 총 연맹사건의 배후조종자로 지목돼 구속 기소된 도예종 피고인(50) 등 21명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도피고인 등 7명에게는 사형, 김한덕(42) 등